미국 워싱턴 D.C.의 심장부인 백악관 인근에서 또다시 아찔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토요일인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무렵, 백악관 외곽 보안 검문소(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NW 인근)에 접근한 한 괴한이 갑자기 가방에서 무기(리볼버 권총)를 꺼내더니 현장을 지키던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시작했습니다. 수십 발의 연속적인 총성이 울려 퍼지자 백악관은 즉시 완전 봉쇄(Lockdown)되었고, 경호 요원들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며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요원들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용의자는 인근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관저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무사…기자단 긴급 대피
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은 백악관 내부에 머물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변 안전이었습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실장과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총격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경내 관저 내부에 머물고 있었으며 신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비밀경호국 요원 중에서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행인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었습니다. 백악관 북쪽 잔디밭(North Lawn)에서 영상 촬영 및 브리핑을 준비하던 abc, 뉴스네이션 등 주요 외신 기자들은 갑작스러운 총성에 요원들의 "엎드려(Get down)!", "총격 발생!"이라는 고함을 듣고 사력을 다해 백악관 브리핑실 내부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현장 기자들은 25~30발에 달하는 날카로운 총성을 생생히 들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한편, 교전 과정에서 인근을 지나던 무고한 행인 1명이 추가로 총상을 입고 중태(비판적 상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 만에 또 터진 보안 구멍…용의자 신원과 범행 동기는?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더 큰 충격을 주는 이유는 지난달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산탄총 암살 시도가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대통령의 턱밑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워싱턴기념탑 인근 교전을 포함해 최근 한 달 새 백악관 주변에서만 벌써 세 번째 발생한 총기 사고입니다.
- 용의자 신원 판명: 법집행 당국의 비밀 조사 결과, 사망한 총격범은 메릴랜드주 출신의 21세 남성 '나시르 베스트(Nasire Best)'로 확인되었습니다.
- 정신 질환 병력 및 범행 동기: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가 평소 심각한 정신 질환 병력을 앓고 있었으며, 과거에도 비밀경호국(SS) 대원들과 여러 차례 마찰 및 상호작용을 빚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연방 당국 공조 수사: 현재 백악관 경내perimeter(외곽 보안선)가 뚫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카시 파텔 FBI 국장은 공식 SNS를 통해 "FBI가 현장에 즉시 출동해 비밀경호국의 정밀 조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단순 정신질환자의 돌발 범행인지 혹은 추가 배후가 있는지 철저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 미국 백악관 검문소 총격 사건 핵심 요약
- 사건 개요: 2026년 5월 23일 오후 6시경, 21세 남성 나시르 베스트가 백악관 보안 검문소에서 권총을 난사했고, 비밀경호국(SS)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사살되었습니다.
- 대통령 신변 현황: 총격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저 내부에 체류 중이었으며, 경호 시스템의 신속한 작동으로 부상 없이 완벽하게 안전한 상태입니다. 다만 주변 행인 1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 보안 리스크 고조: 한 달 전 기자단 만찬 암살 미수 사건에 이어 또다시 최고 등급의 보안 구역에서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경호 당국은 백악관 주변의 경비 조항을 대폭 강화하고 용의자의 범행 동기 전산 분석 및 추가 테러 연루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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